"시민들께 송구… 공직사회 동요 없길"
"시민들께 송구… 공직사회 동요 없길"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1.04.24 2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건도 시장 당부… "변호사와 상의해 상고 여부 결정"
우건도 충주시장은 이번 대전고법 판결 직후 "믿기지 않는다. 지금도 무죄라고 생각한다"며 침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우 시장은 또 "충주 지역사회에 또다시 불행한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 어쨌든 시민들께서 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시민들의 혼란을 우려한 냉정한 대처를 당부했다.

우 시장은 이어 지난 22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일은 시장 개인의 일이기 때문에 공직사회는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며 "또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시장직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특히 "공무원들이 시정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절대 동요하지 말고 맡은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우 시장은 이번 고등법원 선고와 관련해 "고등법원의 항소심 결정은 존중하지만 매우 아쉽고 유감스럽고 사랑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변호사와 협의해 상고를 결정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피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