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건도 시장 당부… "변호사와 상의해 상고 여부 결정"
우건도 충주시장은 이번 대전고법 판결 직후 "믿기지 않는다. 지금도 무죄라고 생각한다"며 침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우 시장은 또 "충주 지역사회에 또다시 불행한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 어쨌든 시민들께서 시정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시민들의 혼란을 우려한 냉정한 대처를 당부했다.
우 시장은 이어 지난 22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일은 시장 개인의 일이기 때문에 공직사회는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며 "또 지역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시장직에 대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특히 "공무원들이 시정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절대 동요하지 말고 맡은 업무에 충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우 시장은 이번 고등법원 선고와 관련해 "고등법원의 항소심 결정은 존중하지만 매우 아쉽고 유감스럽고 사랑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변호사와 협의해 상고를 결정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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