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전국장사대회 단체전·홍승기 개인전 우승 쾌거
충주 금릉초는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 용일초와 맞붙어 4대 2로 승리했다.
홍승기는 총 38명의 선수가 출전해 가장 치열했던 경장급 개인전에서 모든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충주 금릉초 씨름부는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각 체급별 선수수급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일궈낸 우승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강혁 감독(28)은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전국대회에서 우승해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며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학부모님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겨울 묵묵히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지난 2009년 충주 금릉초에 부임해 씨름부를 전국대회에서 우승으로 견인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회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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