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작천보 개량사업 중단 촉구
4대강 작천보 개량사업 중단 촉구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1.03.17 0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명평화회의 "토양오염 분석결과 기준이하"
4대강사업저지충북생명평화회의(이하 생명평화회의)는 작천보 지역 토양오염이 기준 이하로 나타남에 따라 작천보 개량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생명평화회의는 15일 '작천보 퇴적토 토양오염 분석결과에 대한 입장'이란 성명서를 내고 "임헌경 도의원의 조사요구에 의해 지난 7일 작천보 상류부 2개지점에 대한 보링시추조사를 실시하고 카드뮴 등 중금속류 8개 항목을 분석한 결과 토양오염기준 이하로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며 "필요성을 상실한 작천보 개량사업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도가 충북생명평화회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4대강사업 금강10공구 미호2지구사업과 그 주요사업인 작천보 개량을 강행해 왔다"며 "이번 토양오염 분석결과 현재 작천보 상류부의 퇴적토의 오염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것은 결국 작천보 개량사업은 유일한 필요성을 상실하게 된 것이며 따라서 충청북도는 사업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러한 요구를 묵살하고 환경영향평가계획서 심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실시설계 사업시행인가 등 충청북도가 지니고 행정조치를 강행할 경우 예측할 수 없는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평화회의는 충북4대강 사업에 대해 궁저수지둑높이기사업 증고높이 13m를 당초계획대로 4.6m 변경할 것 법적보호종인 미호종개 유일한 서식지를 훼손하는 백곡저수지둑높이기사업을 백지화할 것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상실된 미호2지구 작천보 개량사업을 폐기 기타 충북도내 4대강 사업 중 문제점이 있는 사업들에 대하여 시민사회와 재협의를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