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직 공무원 승진기회 활짝
기능직 공무원 승진기회 활짝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1.03.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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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6·7·8급 정원 확대… 인사 정체 해소
천안시는 기능직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직급을 상향 조정하는 조례를 제정한다. 천안시의회는 9일 시가 제출한 기능직 직급 상향조정을 골자로 한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개정된 새 조례안을 곧 제정, 공포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능직 공무원은 한 직급에 10년 이상 재직하는 경우도 있어 사기저하와 업무에 대한 동기유발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천안시의 기능직공무원 직급별 정원은 현재 313명으로 이번 기능직공무원의 직급별 상향추진은 6급 정원 9명(3%이내)을 15명(5%이내)으로, 7급 정원 28명(9%이내)을 46명(15%이내)으로, 8급 정원 47명(18%이내)을 71명(23%이내)로 조정할 수 있게 돼 48명이 승진 기회를 갖게 된다. 승진 상향직급은 하위직급인 9급 정원 3명(35%이내→32%이내), 10급 정원 45명(35%이상→25%이상)을 삭감해 상위 직급으로 조정한 것이다.

시는 "기능직 공무원들이 인사 정체 등으로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는 것에 대해 천안시 직장협의회에서 이들의 사기대책 마련을 요구했으며, 시가 충남도와 협의를 거쳐 기능직 공무원들의 승진을 위해 조례를 개정하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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