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테크노벨리 계발계획 변경도 조건부 통과

충남도는 산업단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연기 명학일반산업단지 계획 및 서산테크노밸리 개발계획 변경 건에 대해 조건부 승인했다.

연기 명학산업단지는 연기군수가 87만㎡(26만평) 약 20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접하고 개별공장인 삼성전기를 포함한 연기군 동면 명학리, 내판리, 응암리 일원에 201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기타기계 장비 등 8개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연기명학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발생되는 생산유발효과는 산업단지가 본격 가동되는 오는 2014년에 약 6000억원, 고용인원 32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기존 삼성전기 사업 확장과 신규기업 입주가 본격화되면 연기지역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한화, 서산시, 산업은행이 설립한 (주)서산테크노밸리 법인이 서산시 성연면 일원에 199만㎡(60만평) 규모로 2008년 1월에 지정돼 현재 46%가 조성중이다.

서산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당초 학교용지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특혜논란의 소지가 있었다.

그러나 심의 결과 공동주택용지로 변경해 예상되는 개발이익에 대해 초등학교 용지를 조성원가의 85%로 공급하고, 약 800평의 공공시설 용지를 서산시에 기부채납하고 체육·복지시설 등의 용도로 서산시에서 정하도록 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