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쌀집 아저씨 5년만에 손 잡는다
김제동-쌀집 아저씨 5년만에 손 잡는다
  • 노컷뉴스 기자
  • 승인 2011.02.09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BC '일밤' 새코너 뮤직버라이어티 투입… 14일 첫 녹화
방송인 김제동이 '쌀집아저씨' 김영희 PD와 5년만에 손잡는다.

김제동은 '쌀집아저씨' 김영희 PD가 직접 연출을 맡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새코너를 통해 김영희 PD와 5년만에 호흡을 맞춘다.

김제동은 오는 14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이 코너 녹화에 참여한다.

김제동은 김영희 PD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김제동은 지난 2004년 김영희PD가 책임 프로듀서로 몸담고 있었던 MBC 대표 공익 예능 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 코너와 '산넘고 물건너' 코너 등에 출연하며 호흡을 과시했다.

최근 각종 기부활동을 통해 소셜테이너로 각광받고 있는 김제동이지만 이미 그 때부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던 것.

두사람의 인연은 이뿐만이 아니다. 김영희 PD는 2년 전 자신의 저서 '헉(Hug)! 아프리카' 출판기념회 및 '아프리카 우물파기' 캠페인 기부협약식에서 사회를 맡은 김제동에게 "내 연출 복귀작의 MC는 김제동이다"라고 농담을 주고 받았다.

두사람은 우연치 않게 2년 전 농담을 지킨 셈이 됐다.

김영희 PD가 새롭게 진두지휘하는 코너는 7080세대를 겨냥한 뮤직버라이어티로 한시절을 풍미한 추억의 옛가수들의 노래를 회고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김영희 PD는 지난 2005년 '느낌표'의 '남북어린이 알아맞히기 경연대회' 이후 6년만에 직접 연출에 복귀한다.

또 김제동은 지난 2009년 '노다지' 이후 2년만에 '일밤'에 컴백한다.

한편 '일밤'은 최근 '뜨거운 형제들'과 '오늘을 즐겨라' 두 코너를 폐지하고 프로그램명 변경을 논의하는 등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

'일밤'은 후속코너로 '신입사원'과 김영희 PD의 연출 복귀작을 27일 내보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