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VIP급 국내 후송작전 화제
석 선장은 국내에서 전문 의료진이 오만으로 급파돼 환자 이송 전문 비행기를 이용해 후송되는가 하면 경찰 100여명의 호위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20여명에 이르는 의료진으로부터 24시간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석해균 선장에 대한 VIP급 대우는 총상 직후 오만 수술 과정에서부터 시작됐다.
정부는 석 선장이 오만 살랄라병원에서 긴급 수술을 받은 직후 총상 치료 전문가인 아주대병원 외상센터 이국종 과장을 비롯한 의료진을 오만으로 급파했다.
석 선장의 신속한 후송을 위해 국내에서는 보유하지 않은 환자 이송 전문 비행기(에어 앰뷸런스)까지 동원됐다. 이 전용기는 중환자의 해외 이송을 위해 생명 유지장치, 투약장치 등 각종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국내에 후송된 석 선장은 대통령이나 해외 주요 인사 등 외에는 이용이 어려운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해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기지방경찰청은 주요 교차로에 경찰을 배치해 앰뷸런스가 정차 없이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석 선장을 담당하는 의료진은 수술 등을 총괄하는 외상외과 외에 일반외과 등 13개과 2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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