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관리체제 전환… 인건·수리비 등 운영비 해결
연기군 공영버스터미널이 지난 1일부터 군 보조사업관리에서 민간위탁관리체제로 새롭게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군은 11억7000여만원을 들여 기존 터미널 부지에 건축면적 231.67㎡, 지상 2층 규모의 터미널과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 지난 9월 24일 공영버스터미널을 준공했다.
그동안 연기군 버스터미널은 이용자 감소와 여객버스터미널 사업의 수익성 감소로 사업자의 운영 기피 현상이 나타나 면허 자진반납 및 매표중단, 터미널 폐쇄 등 사업자의 파행적 운영이 이어지면서 주민의 불편과 터미널의 공익적 기능이 위협받는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또 1997년부터 터미널사업의 공익적 측면을 고려해 터미널매입으로 보조사업 관리체제로 운영했지만, 이마저도 인건비, 수리비, 공공요금 등 연간운영비가 7000여만 원이 소요되는 등 군 재정에 부담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민간위탁관리전환(2700만 원 소요)으로 연 4300만 원의 군 예산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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