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택배반송 전화사기 주의
추석 택배반송 전화사기 주의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9.16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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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 등 개인정보 캐물어
우체국콜센터 문의 전화 쇄도

추석을 앞두고 우체국의 소포나 택배가 반송됐다며 개인정보를 빼가는 전화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충청체신청 우체국콜센터(1588-1300)에 따르면 최근 추석을 앞두고 우체국택배가 반송됐다는 ARS전화로 주민등록번호와 신용카드번호를 묻는 전화가 접수되고 있다.

또 중앙우체국을 사칭해 소포가 계속 반송돼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말하라는 전화가 걸려와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우체국콜센터에는 이 같은 전화사기가 의심된다는 문의 전화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60~70건에 달하고 있다.

이상진 충청체신청장은 "선물이 많이 오고 가는 추석명절을 노려 전화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우체국에서는 ARS전화로 반송안내를 하지 않고 주민등록번호나 카드번호 같은 개인정보도 절대 묻지 않는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충청체신청은 9월 현재 34건의 전화사기를 막았으며, 피해예방 금액은 12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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