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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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0.08.0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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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에어 김건예·김정희 초대
청주 퍼블릭에어는 지역 작가 초대전으로 Contact +展을 5일부터 15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는 도시와 도시, 작가와 작가 간의 접촉, 교제, 교신 등을 의미한다. 또 관객들의 자율적 해석이 보태짐으로써 무엇인가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플러스 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초대 작가는 1차로 김건예, 김정희씨다. 김건예 작가는 13년간 독일에서 작업활동했으며, 현재 대구에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물의 실루엣 위에 물감층으로 다양하게 표현하는 김건예 작가는 다층적 의미의 관계망을 보여준다.

김건예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관계망 속에서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이루며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에 대한 상징이자 은유다. 현대인에 대한 상징과 은유가 드러나는 그의 회화적 방식은 칼로 자른 듯 뚜렷한 인물의 윤곽선과 그물망 속에 드리워진 인물의 볼륨이라는 이중성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그물처럼 얽혀있는 삶의 구조를 작가는 현대인의 복잡하고 다양한 삶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김정희 작가는 모퉁이&귀퉁이로 작품을 선보인다. 모퉁이와 귀퉁이는 사전적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일상 용어로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 이에 작가는 안과 밖 또는 밖과 안의 차이처럼 작지만 분명 다른 느낌을 작품으로 표현, 모퉁이를 귀퉁이로 귀퉁이를 모퉁이로 변환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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