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평균 냉방온도 26.3℃
서비스업 평균 냉방온도 26.3℃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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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온도 준수율 90%… 은행영업장 미준수 많아
정부의 권장냉방온도 준수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은행영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미준수 사례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지식경제부는 19일 서비스업종의 권장냉방온도 준수실태를 점검한 결과, 냉방온도(25~26℃) 준수율이 90%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업종별 권장 냉방온도는 금융·호텔이 26℃, 공항·백화점·마트가 25℃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준수실태 점검결과 호텔, 은행, 백화점, 공항 등 점검대상 100개 서비스업종 영업장의 실내 평균온도는 26.3℃로 확인됐다. 업종별 평균온도(권장온도)는 금융 26.6℃, 백화점·마트 26℃, 호텔 26.1℃, 공항 25.5℃ 등으로 조사됐다.

또 권장온도를 준수한 90개 영업장의 평균온도는 26.4℃, 미준수 10개 영업장의 평균온도는 25℃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권장냉방온도를 미준수한 업종은 금융기관 영업장이 가장 많은 6건(미준수율 14.6%)을 기록했고, 미준수 영업장 가운데 권장온도와 실내온도의 격차가 큰 곳은 호텔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권장 냉방온도 준수율 제고 등 건물부문 에너지절약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건물 냉방온도 제한조치 적용을 다음달 27일까지 지난해 에너지사용량 2000TOE이상 건물 586개에 대해 적용하고, 1차 위반시 권고 및 시정조치 한 뒤 2차 위반시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하계 전력수요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인 7월 2~3주간 지속상승하다가 8월 2~3주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할 때 안정적 전력수급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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