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15개월째↑ 토지시장 안정세
땅값 15개월째↑ 토지시장 안정세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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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월比 0.05% 상승… 6개월째 오름폭 축소
서울 0.03% 하락·당진 개발사업 영향 0.27% ↑

지난달 전국 땅값이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름폭은 6개월째 감소해 토지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 전국 땅값은 전월대비 0.05% 상승하며 지난해 4월부터 1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상승폭은 5월 0.10%에 비해 0.05%p 감소하며 작년 12월 0.34%를 기록한 이래 6개월째 오름폭이 축소됐다.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인 2008년 10월과 비교해서는 2.26%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03%)에서 서울이 0.03% 하락한 반면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6%, 0.09% 상승했다. 서울의 땅값이 하락한 것은 작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방 땅값은 0.07% 올라 수도권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249개 시·군·구 중 땅값이 오른 곳은 222개 지역이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전라남도 신안군으로 압해면 조선타운 건립사업 추진과 해양관광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299% 올랐다.

이어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추진되는 경기도 시흥시가 0.296% 상승했으며 충청남도 당진군은 교통여건 개선과 개발사업 진행으로 0.27% 상승했다.

이 밖에 경기도 하남시와 인천시 옹진군은 각각 0.25%, 0.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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