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일터 만들기
똑똑한 일터 만들기
  • 안병권 기자
  • 승인 2010.03.29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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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주장
안병권 부국장 <당진>
기업이 100년을 넘게 존속하고 있다면 놀라운 일이다. 그 놀라움과 부러움의 이면에는 기업이 100년 이상 건재한 경영 노하우가 있기 마련이다.

보통 100년이 넘은 기업은 젊음을 유지하며 늙지 않는다고 말한다. 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3가지 영역으로 전략, 조직, 핵심가치를 꼽는다.

장수하는 기업의 비결은 직원들에게 동기 부여와 차별성 있는 진정한 고객의 창조라는 공통점이 뒤따른다.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만이 살아 남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지킬 것과 과감히 버리는 데 주저하지 않으면서 기업이 지켜야 할 본질이 무엇인가를 정립하기 때문이다.

기업 정신을 눈에 보이는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앞장선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의 기업이 창의적이고 똑똑하게 일하는 곳이 되기 위한 5가지 조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5가지는 공간(Space), 업무방식(Method), 지식교류(Acquaintance), 성과(Result), 근로시간(Time)등이다. 각각의 앞글자를 따 스마트(SMART)로 명명된 이것을 통해 창조적 기업이 되기 위한 똑똑한 일자리 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는 조직의 성과는 근무시간의 총계가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이 창출한 부가가치의 합계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여기에 성과와 관련해서는 얼마나 오래 일했는지보다는 얼마나 가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냈는지 평가해야 하고 비슷한 관점에서 근로 시간은 최소한으로 줄이고 고부가 가치 업무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한다.

열심히 일하는 것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이면에는 열심히 했으니 '이 정도면 됐다'는 마인드를 갖고서는 인적자원에 대한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열심히 일만 한다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는 것이다. 열정과 전략이 있어야만 한다.

창의적 여력을 확보해야만 하는 이유다. 현명하고 똑똑하게 일하기 위한 배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간의 능력은 환경요인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업의 성패는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 사람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느냐에 따라 그 기업의 흥망성쇠가 좌우된다.

구성원의 불만없이 최대 성과를 올려야 창의적이며 똑똑하게 일할 수 있는 전제가 된다.

창의력 발휘를 위해서는 시기에 관계없이 공감과 적용, 변화가 필요하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의 필수요건은 창의성, 변화와 혁신, 신지식 등 무한하다.

기업은 결국 성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생산성을 높일지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효율적 시간관리와 적절한 휴식의 병행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오는 건 당연하다.

실천에 실천을 거듭해야 초일류로 가는 지름길이다. 일에 몰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보다 고효율 창출을 위해 일의 방법뿐만 아니라 사회가 요구되는 인재상도 변하고 있다. 시대 변화의 흐름을 읽어야만 한다.

리더십, 조직, 공감대, 스피드 등이 스마트할 때 시대에 따른 변화와 혁신을 유연하게 취할 수 있게 된다.

개개인의 스마트한 마인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리더의 마인드가 더 우위에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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