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대전 동부경찰서는 9일 훔친 차량을 이용, 날치기 행각을 벌인 이모씨(24)에 대해 절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 27일 새벽 시간대 대전시 중구 목동 양모씨(51)의 집에 침입, 안방에 있던 승용차 열쇠를 이용해 집 앞에 주차된 양씨의 고급승용차를 훔친 뒤 차를 이용, 길가는 부녀자를 상대로 날치기를 해 온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지난달 10일 밤 10시 30분쯤 검문중인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5대의 승용차를 파손한 뒤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8일 청주상당경찰서는 시내버스에서 소매치기를 하려 한 김모씨(37)등 3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7일 오전 11시 55분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모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던 김모씨(45·여)에게 다가가 흉기를 이용, 소매치기 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절도 전과 9범에서 14범으로 저지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화재9일 오전 10시 35분쯤 청원군 남이면 외천리 W가구점 전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이 가구점과 옆에 붙어 있는 D가구점을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인해 전시장 내부 360여평을 태워 1억 3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을 처음 본 W가구점 직원 김모씨(63)는 “가구점 밖에서 청소를 하고 있던 중 모서리 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이 보여 안으로 들어가 보니 전시장내 리프트 부근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전시장에 아무도 없었다는 김씨의 진술 등으로 미뤄 전기누전 등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최영덕기자yearmi@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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