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비민주적 폭거 반발"
"여론조사 비민주적 폭거 반발"
  • 이경호 기자
  • 승인 2010.03.0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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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 맹정섭 대표, 강력 반발
오는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는 MIK충주녹색패션산업단지 맹정섭 대표는 한나라당 충주시 당원협의회가 3일 발표한 여론조사 자료에 대해 악의적이고 비민주적 폭거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맹 대표는 3일 "충주시 당협이 낸 보도자료는 고의를 넘어선 악의이고 불법적인 비민주적 폭거"라며 "또 여론조사 적법성 여부를 떠나 여론조사 결과수치까지 완전 조작해 언론에 공표했다는 것에 더욱 분노하고 있으며 이의 배경에 고도의 심각한 저의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은 '7·28일 국회의원 보선'에 대해 지난 2월 19일자로 중앙당과 청와대 실무진에서 '맹정섭 0순위'라는 것과 곧 중앙당에서 '7·28 보선 후보가 6·2 지방선거 지휘책임을 맡도록 하기 위해 당협위원장을 신규 임명할 것이라는 것이 전부였다"고 밝혔다.

맹 대표는 따라서 "보선 후보와 당협위원장 임명에 대한 절차가 곧 진행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일어난 이번 사태는 이충희 위원장과 3~4명의 정치협잡꾼들의 불법적 폭거가 명확하다"며 "또 그 배경에 윤진식 실장이 있다면 이는 당의 존립가치를 훼손하는 더욱 심각한 사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맹 대표는 이를 '중대사안'으로 규정하고 이충희 충주시 위원장을 선거법위반과 명예훼손 등으로 검찰에 공식 고발키로 했으며 윤 실장에 대한 조치는 내일 중 결정해 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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