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신문고 행사 주관 … 군민 건의사항 등 수렴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25일 단양군을 찾아 '이동신문고'행사를 가졌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단양군청 회의실에서 이동신문고를 열고 국립공원 구역 제척 등의 군민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또 즉석에서 일부 민원을 해결하기도 했다.
영춘면 남천2리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가뭄이나 갈수기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업용수의 물 부족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관정설치 등 급수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단성면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 장애인 가구의 노후된 집을 수리해 이들 부부가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민들이 물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위원장은 또 장애인 가구에 대해서도 "오는 6월15일까지 지붕 수리와 도배, 장판 교체 등의 공사를 마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 "내가 논의할 문제는 아니다"며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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