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느끼고… 즐기고… "오감이 즐거워"

◈ 원어민교사와 신나는 영어체험

◇ 증평 거점학교 대상… 29일까지

삼보초영어체험학습센터 방학캠프=충북 증평군 삼보초등학교(학교장 권영배)는 학생들이 영어체험센터 SBEC(Sam-Bo English Center)에서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증평관내 거점학교(도안, 죽리, 증평, 삼보)에 재학중인 4~5학년 어린이 총 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번 캠프는 지난 4일 개강해 오는 29일까지 4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월요일은 달걀을 숟갈에 얹고 아슬아슬한 릴레이를 벌이는 스푼레이스 게임을 통한 체험교실을, 수요일은 90인치 대형화면과 암막시설을 갖춘 영화관 체험을 한다. 특히 영화관 체험에 앞서 참가자들은 각자 주어진 5달러짜리 지폐로 원어민교사에게 직접 햄버거와 음료수를 구매해야 하고 관람석에 앉아서 일상 생활처럼 행동을 해야 한다. 또 교실 한 켠에 마련된 가상현실스튜디오에선 기상캐스터가 돼 시청자들에게 일기예보를 전하기도 하고, TV광고를 직접 제작해 찍은 후 녹화된 동영상을 평가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권혜영 교사는 "외형적으로 흥미있는 프로그램을 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어캠프에서 경험했던 책과 영화 등이 어린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마술 배우고 학습계획 세우자

◇ 충북학생교육문화원 프로그램 다채

책이랑 마술이랑=충북학생교육문화원은 청주 무심천변에 위치한 학생회관(청주시 영동)에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고무줄과 카드를 이용한 마술을 통해 수학과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체험하는 '책이랑 마술이랑'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중학생 1~2학년 대상으로는 18일부터 29일까지 근현대 문학 단편 소설을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는 공부법, 학습계획법을 알차게 수립할 수 있도록 학습코칭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주 주중동에 위치한 충북학생교육문화원에서 지난 11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블로그 제작, 사진 꾸미기, 도예, 토우, 가야금, 사물놀이, 보컬, 하모니카, 기타, 색소폰, 음악줄넘기, 연극놀이, 마술, 태껸, 성장댄스, 음악놀이 등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엔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 과학탐구·발명교실서 원리이해

◇ 충북교육과학硏 초등생·학부모 대상

과학탐구교실=충북교육과학연구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도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과학탐구교실을 운영한다.

이날 과학탐구교실, 즐거운발명교실, 현미경교실,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학부모교실 등 주제별로 나눠 진행한다. 과학탐구교실에선 무게중심을 응용한 구슬 자벌레 만들기, 빛의 굴절을 이용한 나비가 애벌레로 바뀌는 마술 등 실험을 통한 과학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실시된다. 현미경교실에선 실체현미경, 디지털현미경을 이용한 생활 주변의 작은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발명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탄성을 이용한 나만의 투석기를 직접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