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의집(관장 임병무)에서는 19일 오후 4시 문화의집 2층 문화관람실에서 어린이 연극 '직지야, 놀자'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연극은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어린이 연극 교실에서 준비한 발표회로 마련됐다.
모두 13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연극 교실에서는 그동안 흥덕사지와 청주 고인쇄박물관을 견학하면서 '직지'에 대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또 어린이 뮤지컬을 관람하고 이를 토대로 이윤미 연극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어린이들은 연기의 기초를 다졌다.
어린이들은 '직지'를 연극으로 만들기 위해 토론을 벌이고 줄거리를 구성해 직접 연극의 스토리를 완성하고 연기에 임했다.
어린이의 눈높이로 다시 재해석된 연극 직지에 대해 임병무 청주문화의집 관장은 "청주에서는 이미 직지를 소재로 한 오페라와 뮤지컬, 인형극 등이 제작된 바 있다"고 말하고 "어린이들에 의해 만들어진, 어린이들을 위한 이번 연극 '직지야, 놀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내용으로 만들어져 직지를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어린이들의 연극 무대에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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