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마 57.1% 득표 이변… "앙성한우 활성화 노력"
충주 앙성농협 조합장 선거에 첫 출마한 김지명 후보(61·사진)가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충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열린 충주 앙성농협 조합장 선거는 총 1136표의 유효표 중 57.1%인 648표를 득표한 김지명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현 조합장인 김진임 후보(53)는 38.1%인 433표를 득표해 재선에 실패했으며 홍성억 후보(55)는 55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에 처음 조합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김 후보는 1967년 매괴상고를 졸업한 뒤 1976년 앙성농협에 입사했으며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앙성농협 상무로 근무했다.
김지명 당선자는 "오랜 농협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더욱 더 다가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앙성한우 활성화를 위해 농가에 자금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조합원이 진짜주인이 되는 조합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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