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일자리 늘리고 사회 안전망 강화
여성 일자리 늘리고 사회 안전망 강화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2.1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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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2010년 업무보고
여성부는 2010년도 정책목표를 '일과 생활이 조화롭고 아동·여성이 안전한 사회'로 잡았다.

여성부는 1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경제난 여성일자리 창출과 아동·여성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0년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에서 여성부는 성인지 정책과 여성대표성 제고를 추진기반으로 한 정책과제로 '여성경제활동 증진', '일과 생활의 조화', '아동·여성 인권보호'로 설정했다.

또 지자체 여성친화도시를 10곳까지 늘리고 여성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도상국 여성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도 확대하기로 했다.

여성 일자리 창출 계획으로 내년에 정부 지원 일자리 사업에 보다 많은 여성이 참여하고 장애·탈북·결혼이주여성 등 일자리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들을 위한 틈새 일자리도 적극 발굴·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육아와 가사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4만6000명의 경력단절여성에게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연계하고 주부인턴 4600명에게 직장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여성부는 근로자가 여건에 따라 근무시간과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퍼플잡·purple job) 도입을 추진키로 했다.

아동·여성에 대한 사회 안전망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아동 등하굣길 안전 도우미'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아동 성폭력 피해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아동성폭력전담센터인 '해바라기아동센터'와 24시간 '원스톱지원센터'의 장점을 결합한 통합기관을 12월 말 부산에서 시범 운영하고 폭력피해자 지원시설의 허브역할을 하는 '여성·아동 폭력 피해자 중앙지원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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