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과학 분야 업무보고를 그쪽(세종시)에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확정됐다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원안보다 나은 대안을 만들어야 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과 충청권을 설득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대통령은 현안이 있고, 설득·설명·격려해야 한다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갈 수 있으며, 충청지역도 그런 의미에서 얼마든지 갈 수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전에 충청지역에 가려했으나 미뤄두기도 했다"며 "이달 말까지 받는 업무보고 중 대통령이 현장을 찾아 업무보고를 받는 형식 가운데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연말까지 서민·고용 경제·금융·기업활동 산업·중소기업 교육·과학·문화 법·질서 SOC·지역경제 외교·안보 등 7가지 '테마별 합동 보고' 형식으로 관련 부처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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