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영세기업 '버팀목' 성장'
소상공인·영세기업 '버팀목' 성장'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9.12.01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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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신보 설립 10년
10년 동안 3만개 업체에 5800억원 지원

오늘 제천점 개점… 시간·경제적 손실 해소

충북신보가 설립 10년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영세 소기업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또 북부권 신용보증 편의를 위해 제천지점이 2일 문을 연다.

제천지점은 제천시 명동 농협중앙회 제천시지부 3층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02년 5월 충주시에 북부지점, 2007년 4월 옥천군에 남부지점을 개점한 데 이어 이번 제천지점의 개점으로 제천과 단양지역의 신용보증 지원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제천시와 단양군은 충북도 전체 인구의 11%, 사업체수는 13%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공급 누계는 전체의 6.8%를 점하고 있어, 타 시·군에 비해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었다.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석표 이사장은 "제천지점의 개점으로 생업에 바쁜 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충주까지 찾는 불편과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제천·단양지역 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신용보증지원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영세자영업자와 금융소외자들에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충북신보는 담보력은 미약하나 신용상태가 양호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융통을 원활히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1999년 5월 업무를 시작, 현재까지 약 3만여개 업체에 5800억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유동성위기 극복 및 저신용자 등 금융소외계층 등을 위해 '보증운용비상조치계획'에 의한 특례보증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보증확대 정책으로 1만2331건, 1946억원을 지원했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건수 2.8배, 금액으로는 2.6배의 실적이다.

또 각종 정책자금이 종료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저금리의 우대보증을 지원하기 위하여 농협 충북본부와 '희망충북 특별보증'협약을 맺고 300억원(소상공인 5000만원, 중소기업 2억원)규모의 특별보증을 운용중에 있어 연말연시 자금애로를 겪고 있는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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