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의 현대적 재해석
민화의 현대적 재해석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11.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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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청주민예총 전통미술위 정기회원전
옛 생활 속에 녹아난 우리의 그림을 보여주는 전시가 청주민예총 전통미술위원회의 작품전으로 열린다.

정기회원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현대적 해석으로 접근한 민화작품으로 구성해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작품으로는 모람과 문자도, 책가도, 십장생, 청죽도 등 옛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새로운 시각에서 그려낸 화려한 문양과 색채가 돋보인다.

이러한 문양이나 그림들은 부귀나 영화, 액을 막는 의미를 지닌 것들로 우리 선조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어왔다.

정화순 충북민예총 위원장은 "전통을 살린다는 것이 옛 선조들의 뜻과 재능을 이어간다는 것이 갈수록 어렵게 느껴진다"며 "강렬한 색상대비와 세련미, 소박함과 파격적인 익살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라며 진정한 우리의 옛 것을 찾아가는 작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선이 고운 도자기에 민화를 입혀 전통과 전통이 만나는 생활공예를 완성한 작품까지 선보이고 있다"면서 "한국 민족의 미의식과 감각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예술이 민화"라며 대중성 높은 작품으로의 민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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