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접수하고 처리해주는 종합민원창구 개설에 주력하겠습니다."

곽균상 옥천군기관단체장협의회장(사진)은 "기관단체장들이 단순한 친목모임을 떠나 지역을 위해 무언가 역할을 하자는 데 공감대를 가졌지만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기 어렵듯이 누가 선뜻 나서는 분위기는 아니었다"며 "이제는 행동을 통해 기관단체장협의회의 존재를 알릴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곽 회장은 "매월 각 기관의 모범직원을 추천받아 포상하는 사기진작책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옥천지역이 신바람나는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부터 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으며 실질적으로 단체를 관리해온 곽 회장은 주변을 편하게 하는 소탈한 성격에 일을 맡으면 끝을 봐야하는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