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을 울린 장애인체육대회
서산시장을 울린 장애인체육대회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06.07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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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일언
이수홍 부국장 <서산,태안>
   지난 5일 폐막, 이틀동안 열전을 벌인 충남도내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입장식과 폐막식에서 장애인들이 유상곤 시장을 울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4일 개막전 입장식에서 장애인들에 대한 남다른 관심의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유상곤 시장에 대한 장애인들의 감사인사에 유상곤 시장이 울고 말았다.

다음날 폐막식때, 장애인들은 당초 예상치 못한 준우승에다 6월 한달동안 서산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해미읍성문화축제, 마늘 축제 등 4대 축제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들고 입장하자 유상곤 시장이 감격하며 눈시울을 훔쳤다.

유상곤 시장은 "서산시를 사랑하는 장애인들의 깊은 뜻에 나도 모르게 감격해 눈물이 났다"고 했다.

폐막식날 장애인들이 대형 현수막을 펼쳐들자 관중석에서는 "서산시!"를 연호하는 감동의 드라마가 펼쳐졌다.

아산시 한 주민은 "서산시의 단합된 시민정신에 감동했다"며 "한마음된 서산시민들의 모습에서 서산시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산시는 올해 만년 꼴찌에서 아산시에 이어 준우승을 일궈냈다.

서산시는 오는 10일 해단식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초청, 격려를 위한 자축연을 연다.

서산시장애인협회 지회장은 "장애인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베풀어 주고 있는 서산시에 감사한다"며 "서산시의 장애인들은 유상곤 시장의 눈물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면서 "평소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시장님께 감사한다"고 했다.

제15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서산시민의 화합의 장으로 승화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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