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는 "현장검증에 앞서 노 전 대통령의 추락 장소인 봉화산 부엉이바위에서 현장감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장감식은 과학수사계 직원들이 부엉바위 정상에서 노 전 대통령이 부딪힌 지점까지 레펠을 타고 내려와 현장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감식과 모발과 혈흔 등을 추가로 조사하는 감식이 병행된다.
경찰은 "바위의 모양을 감안해 노 전 대통령이 추락한 지점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직원들이 내려가 육안으로 확인하는 한편 모발 등 생체증거물을 수집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장감식을 통해 부엉이바위 중턱에서 노 전 대통령의 모발이 추가로 발견될 경우 구체적인 추락 경위가 입증될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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