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도 4년만에 한나라당 추월
민주당 지지도 4년만에 한나라당 추월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5.3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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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지코리아 조사, 민주 27.3%> 한나라 20.8%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민주당 지지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난 2005년 이후 4년 만에 한나라당을 앞질렀다.

정치컨설팅업체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지난 3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도는 27.3%로 급상승한 반면, 한나라당 지지도는 20.8%로 내려앉았다.

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한나라당을 앞섰으며, 특히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울산·경남에서 20.0%의 지지율을 얻어 이 지역 민심의 변화도 감지됐다.

또 국민 10명 중 8명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내년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고, '여당과 야당이 팽팽(41.2%)'하거나 '여당보다는 야당이 우세할 것(40.7%)'이라고 보는 의견도 높게 나타났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서울과 경기 모두 '야당 우세 전망'과 '여야 접전 전망' 의견간 차이가 적어 2010년 지방자치단체에서 여야간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34.1%로 조사돼, 최근 일부 여론조사기관이 조사한 20%대 보다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위기의식을 느낀 보수층의 집결로 해석되며 실제 보수층의 55.6%가 국정운영에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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