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공원 30일까지 4만5000명 조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던 5월 마지막주, 충북 도내에서는 분향소 20곳에 조문객 10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청주 상당공원에 설치된 시민합동분향소에는 지난달 30일까지 4만5000여명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또 충북도청을 비롯해 충주체육관, 제천시민회관, 진천군청 등 도내 지자체 11곳에 설치한 분향소에도 같은 기간 4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민주당 충북도당 등 정당과 보은 법주사 등 종교시설에 설치된 분향소를 찾은 도민까지 합하면 지난 한 주 동안 도내 조문객은 최소 10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법주사 등 종교시설은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아 10만명이 훨씬 넘어설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 경복궁과 서울시청 앞 광장 등에서 진행된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는 충북도민 10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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