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천연염색 농가 소득 한몫
알록달록 천연염색 농가 소득 한몫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9.05.25 2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기군농기센터, 전통기술 상품화 사업장 개장
연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가 전통기술(천연염색, 규방공예)을 계승하고 상품화해 새로운 농외소득원으로 육성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전의면 달전리에 교육 체험장 및 전시장을 갖춘 전통기술 상품화 사업장을 개장했다. 천연염색은 갖가지 식물의 뿌리나 줄기, 잎, 꽃 등을 염료로 활용해 전통 직물에 색을 내는 것으로, 체험장에서는 전통 규방 생활용품과 스카프, 모자, 손수건, 옷, 넥타이 등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되는 제품들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생활문화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천연염색이 주는 신비하고 오묘한 빛깔로 다양한 제품이 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염료 생산을 위해서 학습장 주변에는 밤, 쪽, 감, 울금 등의 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연구회원들의 솜씨 있고 세련된 작품들을 공동브랜드로 상품화해 여성농업인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