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농기센터, 전통기술 상품화 사업장 개장
군은 지난 22일 전의면 달전리에 교육 체험장 및 전시장을 갖춘 전통기술 상품화 사업장을 개장했다. 천연염색은 갖가지 식물의 뿌리나 줄기, 잎, 꽃 등을 염료로 활용해 전통 직물에 색을 내는 것으로, 체험장에서는 전통 규방 생활용품과 스카프, 모자, 손수건, 옷, 넥타이 등 실생활에서 쉽게 활용되는 제품들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생활문화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천연염색이 주는 신비하고 오묘한 빛깔로 다양한 제품이 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염료 생산을 위해서 학습장 주변에는 밤, 쪽, 감, 울금 등의 작물을 재배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연구회원들의 솜씨 있고 세련된 작품들을 공동브랜드로 상품화해 여성농업인의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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