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소장 박승욱)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보령·서천지사와 공동으로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만성질환 건강교실은 오는 7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보령시보건소 회의실에서 당뇨·고혈압·고지혈증 환자와 건강위험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내과 전문의, 간호사, 운동처방사, 영양사, 체조강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소 건강증진팀이 질환에 대한 설명과 운동요법, 식사요법, 스트레스 관리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검사와 검사결과에 대한 건강상담과 체력진단시스템을 활용, 체지방 측정서비스로 본인에게 맞는 운동프로그램을 지도하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건강교실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담당 직원을 지정 책임제로 운영해 맞춤형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명천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음악과 함께하는 운동시간이 되면 모두가 하나 되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것이 곧 내 건강을 챙기는 것이어서, 이 운동을 통해 몸이 얼마나 가뿐한지 모르겠다면서 건강교실을 운영하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린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뇨병·혈압 등 만성질환은 주민들이 평소에 올바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건강교실에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소에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