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염과 계절 및 스트레스
아토피 피부염과 계절 및 스트레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4.1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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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계절에 관계없이 적정온도 유지해야

이영두 <이영두소아과원장>

아토피 피부염이 잘 나타나는 계절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다. 집먼지진드기나 음식물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은 계절과 관계없이 일년 내내 나타날 수 있다. 꽃가루나 곰팡이 등에 의한 아토피 피부염은 꽃가루는 곰팡이 등이 많은 계절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가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반면 여름날의 따뜻한 햇볕이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너무 덥거나 습해서 땀이 많이 나면 피부를 가렵게 만들어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실내온도가 높거나 건조해도 피부의 가려움증이 심해져 많이 긁게 되고 피부에 상처를 내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계절에 관계없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심리적인 원인으로 아토피 피부염이 악화될까라는 의문을 갖는 부모들이 많다.

한마디로 말하면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트레스는 아토피 피부염의 발병이나 악화에 중요한 원인으로서 흥분, 좌절, 꾸중을 들었을 경우 시험중이나 학업성적이 떨어진 경우 등과 성인에게서 임신, 이혼, 실직, 좌절 등으로 인해 더욱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반대로 아토피 피부염 자체가 스트레스가 돼 증상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기 쉬우며 심한 경우 진물과 딱지가 생기고 심한 악취가 나기도 하므로 더욱 학교생활이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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