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태양광산업 육성 머리맞대
증평군, 태양광산업 육성 머리맞대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03.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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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포럼… 종합지원센터 건립 당위성 제시
증평군은 11일 오후 2시 라마다프라자 청주호텔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홍순파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과 서기관은 '중앙정부의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육성방안'에 대한 기조발제를 통해 태양광산업의 경우 2012년까지 일자리 3만개, 세계시장 점유율 10% 달성 등 국가적 중·장기 목표와 태양광산업의 성장동력화 방안 등을 설명했다.

유용구 충북테크노파크 전략산업기획단 선임연구원은 '충북의 태양광산업의 현황과 비전'이란 주제발표에서 충북 태양광 관련 점유율은 올해 이후 전국 대비 셀의 경우 72%, 모듈은 6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태양전지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등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또 신연택 증평군 경제과장은 증평군이 태양의 도시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태양광산업 확산 시책을 소개하고 충북도가 추진하는 아시아솔라밸리와 태양광산업 특구 추진과 연계한 태양광종합기술지원센터의 증평 건립 당위성을 제시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이기백 충주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을 좌장으로 정삼철 충북개발연구원 산업경제실장, 이해석 신성홀딩스 기술연구부장, 황재훈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익수 청주대 관광학부 교수, 이지훈 충주대 태양광 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여해 태양광 기술개발, 관광과 공공디자인과의 연계 방안, 경제자유구역과 태양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내놨다.

이번포럼을 추진한 유명호 증평군수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증평군이 처음 개최한 이번 태양광 관련 포럼을 통해 산·학·연.관·민 등 태양광 산업 주체들이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증평군이 지식경제부에서 지난해 공모한 지역발전포럼 지원사업에 응모해 강원도 양양군과 함께 최종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증평지역에 가동 중인 신성홀딩스와 한국철강이 생산한 셀과 모듈을 함께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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