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내 과수·축산농가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영농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 습득을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내북면 한우품목반(반장 박행규) 회원 30명이 10일 강원도 한우시험장에서 한우 사육기술 벤치마킹을 했고, 장안면생활개선회(회장 최순옥) 회원 42명은 이날 충남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가 과학 영농시설 견학과 유용 미생물 활용요령 교육을 받았다.

또 군내 과수재배 농가 40명도 같은 날 사과농가의 경쟁력 향상 및 도매시장 유통흐름 파악을 위해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을 견학했다.

속리산면 생활개선회(회장 배귀열) 회원 56명은 오는 17일 장안면생활개선회에 이어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같은 내용의 견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삼승면 복숭아품목반(반장 권영길) 회원 30명은 9일 괴산군 불정면과 음성군 감곡면 오곡리에 있는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과학영농기술을 전수받기도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고 농업인의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