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웃으며 병마와 싸워요"
"함께 웃으며 병마와 싸워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3.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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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보건소, 재가암환자 자조모임 호응
영동군보건소(소장 최정애)가 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자의 재활의지와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보건소 '희망의 쉼터'에서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 2시 운영되는 이 모임에서는 대장암, 방광암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비롯 웃음치료, 발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들의 재활의지를 높이고 있다.

특히 암환자들이 평상시 투병생활 과정에서 힘들었던 경험담 등 정보를 교류하며 심리·정서적 안정을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모임에 참여중인 암환자 김모씨는 "그동안 통증으로 밤잠을 이루기 힘들었는데 자조모임에 참석해 웃음치료를 받으며 잃었던 웃음을 되찾았다"며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발관리를 받은 날은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환자와 가족들의 자가 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혼자 투병중인 재가 암환자는 자조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재활의욕을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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