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지사 순방… 남부3군 신발전지역 포함 올인
정우택 충북지사는 10일 영동군을 순방하고 "괴산군을 포함한 남부3군이 정부 신발전지역육성사업 추가지역에 포함되도록 올인하겠다"고 밝혔다.정 지사는 이날 "정부가 연내 2곳을 추가 지정할 방침이다"며 "'올 코트 프래싱' 전략으로 추가 선정을 일궈내 영동군에도 조단위 투자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지사는 "'2020 플랜'의 일환으로 조성한 164억원의 균특재원은 지자체별 개발사업을 평가해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며 "영동군의 경우 포도주 등 경쟁력있는 아이템을 갖춘 만큼 차별화된 특화전략을 개발하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지사는 또 "영동군의 전국 빙벽대회는 제천의 국제영화음악제와 더불어 도내 대표적인 아이디어 성공사례"라고 평가하고 "빙벽대회가 국제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민들이 참석한 이날 지역발전간담회에서는 김석렬 평통협의회장이 수도권 규제완화 철폐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이양근 영동군의회부의장이 4대강 살리기 사업비(영동군 7590억원 신청)의 최대한 배정을 정 지사에게 주문했다.
정 지사는 농업인회관 및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부족예산 5억원을 지원해달라는 김명섭 영동군농업인단체회장의 건의에 대해 "소득창출과 농업인단체 발전을 위해 일정 부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정 지사는 영동군립 노인병원 개원식에 참석한 후 병원시설을 둘러보고 입원환자들을 위로한 뒤 영동군에서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령친화산업 지원지원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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