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으로 여는 '2월의 서정'이 청주시립교향악단 테마시리즈 첫번째 무대를 갖는다.

겨울과 봄의 사이에서 맞이하는 2월은 기다림의 시간으로 서정적 시선을 아름다운 선율에 담아 오는 2월 1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20세기 씌어진 오보에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오보에 선율이 일품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을 오보이스트 홍수은씨(사진)의 협연으로 이뤄진다.

홍수은 연주가는 섬세하고 풍부한 감수성과 지적인 음악해석으로 한국음악계를 이끌어나갈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최우수 졸업하고,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 대학원과 동대학 최고 연주자 과정을 토마스 인더뮐레 교수의 지도 아래 최우수로 졸업한 그녀는 국내외 콩쿠르에 입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대전시향 오보에 수석과 대전챔버소사이어티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충남대학교와 경희대학교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을 위해 그 열정을 쏟고 있다.

이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조규진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보헤미아의 감성과 서정성이 묻어나는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을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한다.

한편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은 오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연인을 위한 '사랑의 커플 패키지' 티켓을 발매한다.

연주회 당일 남녀 커플이 티켓을 구입할 경우 R석에 한해 10% 할인해 준다.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