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보듬는 '사랑의 담요'
외국인노동자 보듬는 '사랑의 담요'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1.2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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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단체협, 모으기 운동 동참… 오늘 경남 김해로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오수희)가 외국인노동자들의 어머니 역할을 자청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해 '사랑의 담요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그결과 여성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담요 40여장이 모아졌다.

사랑의 담요 운동은 경남 김해 산업단지에서 일하던 외국인노동자들이 기업 도산으로 노숙생활을 하는 등 힘겨운 겨울나기에 힘을 보태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부인회 충북지회 등 여성단체협의회 산하 20개 단체가 참여했다. 사랑의 담요는 28일 김해 외국인노동자의 집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오수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경기 침체로 기업도산과 함께 노숙생활을 하는 외국인노동자들이 급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김해외국인노동자의 집'의 긴급 요청으로 진행된 사업이라 많은 양은 아니지만 외국인노동자들의 몸을 녹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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