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측면훈련 구슬땀
허정무호, 측면훈련 구슬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1.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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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산 경기 후 조기해산… 28일 재소집
허정무호가 전날 경기로 쌓인 피로에도 불구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강행했다.

허정무 감독(54)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2일 오전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좌우 측면 크로스와 패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았다.

오전 10시30분 훈련장에 도착한 대표팀 선수들은 1시간30분 동안 실시된 훈련 내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훈련에 열중했다.

지난 11일부터 제주 전지훈련을 해 4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러낸 대표팀은 30분 동안 가볍게 몸을 푼 뒤 좌우 측면 크로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가졌다.

쉴 틈 없이 진행된 훈련에서 좌우측면에 배치된 이청용, 염기훈, 최효진 등은 문전으로 쇄도해 들어가는 최전방 공격수들에게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중앙에 배치된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 이근호와 정조국, 타깃맨 정성훈은 발 빠른 움직임으로 측면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 19일 가진 숭실대전 2골과 21일 치른 프로축구 울산 현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골감각을 자랑했던 이근호는 상승세를 보였다.

대표팀 공격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들은 제각기 지니고 있는 장점을 보여주기 위해 끝까지 구슬땀을 쏟아냈다.

부상자 없이 제주에서 갖는 마지막 훈련을 무사히 마친 대표팀은 오는 23일 울산과의 연습경기 5차전을 끝으로 전지훈련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당초 24일 해산하기로 돼 있던 대표팀은 연습경기 시간이 오전 11시로 앞당겨져 예정보다 하루 빨리 해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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