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대한축구협 회장 당선
조중연 대한축구협 회장 당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1.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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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연 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4년간 한국축구계를 이끌게 됐다.

조중연 부회장(63·사진)은 22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대의원총회 회장 선거에서 28표 중 18표를 얻어 10표를 획득한 허승표 축구연구소 이사장(63)을 물리치고 제51대 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됐다.

대의원총회는 오전 10시에 정몽준 전임 회장(58)의 인사말로 막을 올렸고, 낮 12시10분 회장 선거 결과를 내놨다.

16년간 축구협회를 이끌어 온 정몽준 회장의 후임으로 결정된 조 신임회장은 앞으로 4년간 축구협회를 맡게 됐다.

'여권'을 대표해 나온 조 부회장은 한국축구 통합 및 협회 체질개편과 초·중·고 주말리그제 정착, 국가대표축구와 유소년축구 균형성장 등의 공약을 앞세워 당선에 성공했다.

야권 허승표 이사장은 10표를 획득하는 등 선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는 각 시도협회 대의원 16명과 협회 산하 연맹 대의원 7명, 중앙대의원 5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대구시축구협회와 인천시축구협회, 경기도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실업축구연맹, 여자축구연맹은 회장 대신 부회장이 참가했다.

특히, 회장 경선을 포기한 강성종 경기도협회장(43)이 우동한(43) 부회장을 대신 보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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