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원칙·정도위해 노력"
"40년 원칙·정도위해 노력"
  • 심영선 기자
  • 승인 2008.12.18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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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고향 괴산서 공직생활 마감
김태우 괴산부군수(58·사진)가 오는 29일 지난 40여년간 청춘과 정열을 모두 불태우며 국가 안위를 위해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지난해 1월 고향인 괴산부군수로 부임한 그는 재직기간동안 고향과 지역발전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모두 바쳤다.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는 그는 "대과없이 늘 함께 해준 전 공직자와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1969년 괴산군 연풍면에서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한 그는 1975년 충북도 내무국 지방과, 기획담당관실 등 주요 부서에서 행정실무 경험을 쌓으며 1992년 지방행정사무관에 승진했다.

특히 문화관광국 재직중에는 충북도 문화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2006년 충북도민체전을 괴산군에 유치하는 데 가장 큰 공헌을 세우며 군위상을 크게 높이기도 했다.

그는 "결코 짧지 않은 40여년 동안 공직자로서 직원들과 함께 원칙과 정도를 위해 노력했다"며 "현안 해결을 위해 사심 없이 뛰었다"고 회고했다.

또 김 부군수는 "현안들이 하나씩 실타래를 풀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때마다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의 명예퇴임식은 29일 오전 11시 괴산군 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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