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불화설 … 성격차 극복 못해
톱스타와 아나운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탤런트 노현희(36)와 신동진 MBC 아나운서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7일 MBC 아나운서국의 고위 관계자는 "신동진 아나운서가 노현희 씨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평소 과묵한 성격의 신동진 아나운서는 자신의 사생활을 주변에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나운서국에서도 신 아나운서의 이혼사실을 알지 못했다"라며 "이같은 소식을 접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결혼한 신 아나운서와 노현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불화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각각 방송을 통해 소문을 잠재우려고 애썼지만 결국 성격차이를 이기지 못해 합의 이혼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동진 아나운서는 18일까지 이틀 간의 휴가를 낸 상황이라 외부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MBC 아나운서국은 신 아나운서가 복귀 후 기존에 맡았던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탤런트 노현희는 1992년 KBS 14기 탤런트로 데뷔,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회전목마'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1996년 MBC 입사 후 '아침이 좋다', '활력충전 36.5', '섹션TV 연예통신', '행복충전 내일은 맑음' 등에 출연해 왔으며 현재 주말 MBC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