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서 가장 힘없는 局은
충북도청서 가장 힘없는 局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11.13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도가 조만간 도청 인근에 위치한 충북적십자 건물을 리모델링해 이곳으로 1개 국(局)을 이전하기로 하자 도청 내에서 가장 힘없는 국이 가지 않겠냐는 전망.

사무실을 옮기기 위해서는 이삿짐을 싸야 하고, 도청과 떨어져 있는 일종의 별관 성격인 건물을 사무실로 사용할 경우 결재나 업무보고를 위해 발품을 팔아야 하는 등 득보다는 실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

이 때문에 서로 안 가겠다고 버틸 경우 결국 힘 겨루기에서 밀리는 곳이 도청을 떠날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도청 내에서 지배적.

한 공무원은 "핵심부서인 정책관리실과 행정국, 기업유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제통상국 등은 아마도 이전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

이 업무를 맡고 있는 부서 관계자는 "다음달 적십자사 리모델링을 시작해 공사가 끝나면 이전할 국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정책조정 회의를 거쳐 합리적인 방법으로 결정하겠다"고 설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