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깃든 한땀의 미학'
정성이 깃든 한땀의 미학'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10.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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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권선홍 작가 자수전
한국 전통의 멋스러움이 한 땀 한 땀 수놓아진 자수전이 열린다.

옛 여인들의 숨결이 느껴지는 자수는 베개, 식탁보, 이불 등 우리 생활 속에서 빛을 발하던 작품들이다.

이번 자수전은 자수작가 권선홍씨(사진)의 기획전으로 우리고유의 멋과 함께 자연의 신비로움을 담아낸 작품을 청주 한국공예관에서 오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시한다.

권선홍씨는 천연염색에서부터 한 땀 한 땀 정성 가득한 바느질에 이르기까지 수에 대한 열정과 기예를 지닌 작가다.

권 작가의 역량은 "한국인의 심성과 전통적 가치를 되살리며 시대에 맞는 하이터치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탁월한 재능을 소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여년 전, 충북여성발전센터에서 수자수에 대한 꿈을 실천하면서부터 '우리수사랑회'를 만들고 초대회장을 맡아 여러차례 회원전을 이끌어 오는 등 우리수의 대중화에 힘써오고 있다.

또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과 전국기능경기대회 등 전국단위 공모전에서 여러차례 수상하는 등 자수 분야에서 예인의로의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자리로 전통적 가치를 현대적 감각과 창의적 표현으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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