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뛰는 무도인들 충주서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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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8.12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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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전국무예대제전 29일부터 3일간 개최
국내 유일의 무술종합제전인 제2회 전국무예대제전이 오는 29일부터 3일간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체전과 쌍벽을 이루는 전국무전(全國武典)으로 지난해 창건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3000여명의 무술지존들이 출전해 진검승부를 펼친다.

전국무예대제전조직위(위원장 이시종)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한국무술총연합회 가맹단체와 공모에 의한 무술단체의 25종목별 겨루기, 시연경기가 진행되고 공중회전격파, 높이낙법 등 각 무술의 특성을 살린 8종목의 필드경기가 대단위로 펼쳐진다.

대회 1일차인 오는 29일 오전부터 필드경기 예선전이 충주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진행되고, 이날 오후 4시에는 내빈과 전국 무술단체장, 선수,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2일차인 오는 30일 각 종목별 8강전과 준결승전이 치러지고 대회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결승전을 통해 각 무술별 최강자를 가리는 불꽃열전이 펼쳐진다. 각 종목별 최강자와 입상자에게는 문화관광부장관상을 비롯한 시상이 주어지고 필드경기 참가자 전원에게 공인기록인증서가 발급된다.

특히 필드경기 체험부문에는 초·중·고 학생들이 사전접수나 현장접수를 통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 충주지역 무술수련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희망자는 조직위(043-856-4151)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조직위원장인 이시종 국회의원은 "국내 무술 역사상 최초의 무술종합대회로 탄생한 전국무예대제전이 앞으로 서양스포츠 중심의 전국체전과 쌍벽을 이루는 양대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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