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세계조정선수권도 무난
이 정도면 세계조정선수권도 무난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8.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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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사랑 호수축제 대성공… 탄금호 수상레포츠 명소 자리매김
지난 7일부터 4일간 충주 탄금호를 뜨겁게 달궜던 '제7회 충주호 사랑 호수축제'가 연일 대만원을 이룬 가운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여름축제로 자리잡은 2008 충주호사랑 호수축제는 휴가철과 맞물려 코너마다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행사기간 축제장을 찾은 절반 이상이 외지 관광객으로 추정돼 호수축제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지 관광객들이 놀라워한 점은 탄금호 풍광에 대한 극찬이다. 탄금호의 잔잔하고 맑은 호수는 중앙탑과, 중원고구려비, 누암리고분군 등 국보 문화재와 어우러져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낭만과 추억이 있는 축제장소로 이름을 떨쳤다.

아울러 보는 축제에서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를 위해 마련한 서바이벌 게임과 물총게임, 야외풀장 운영, 바나나보트 레저 체험, 돛단배와 뗏목타기 등 무료체험행사가 많아 어린이와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또 가슴까지 시원하게 하는 드래곤보트와 물 축구대회는 올해도 흥미진진하고 무더위를 씻어줄 만큼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부대행사로 열린 깃발 서예전, 호수축제 학술 세미나도 주목을 받았다.

이번 호수축제가 열린 탄금호는 남한강과 달천강의 두 푸른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으로 연중 고른 수위와 잔잔한 물결을 유지하여 세계에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수상레포츠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아시아조정선수권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일곱 차례에 걸친 충주호사랑 호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삼아 오는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충주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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