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축제 5000명 다녀가
한여름 밤의 축제 5000명 다녀가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8.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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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 물탕공원서 13일간 진행… 토요페스티벌은 계속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26일부터 매일 밤 열린 수안보온천 한여름 밤의 축제가 7일 공연을 끝으로 일단락됐다.

한여름 밤의 축제공연이 열린 13일 동안 모두 5000여명의 관광객이 공연장을 찾아 무더위를 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 공연은 파워 넘치는 여성댄스, 통기타연주 등 젊은 취향의 출연자들이 대거 출연하여 수안보를 찾은 관광객들을 한층 즐겁게 했다. 또 공연 중 관광객 노래자랑에 참가한 서울의 한 출연자는 애창곡 '향수'를 구수하게 불러 관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고는 "수안보 물탕공원의 한여름 밤의 축제를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는 등 관광객은 물론 관객 호응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는 휴가철에 펼쳐지는 한여름 밤의 축제와는 별도로 오는 11월까지 수안보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토요페스티발'은 계속 펼쳐진다고 밝혔다.

수안보 물탕공원에서 관광객을 위한 공연이 시작된 것은 지난 1999년 10월로 올해로 9년째가 되며, 그동안 물탕공원에서 공연을 보고 간 관광객만 해도 약 15만여명에 달해 이제 물탕공원은 수안보의 명소로써 관광객을 위한 축제공연의 장으로 자리매김을 했다는 평가다.

시는 수안보 물탕공원을 온천테마공원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아래 인근에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온천수 족욕시설과 거리에는 화려한 루미나리에를 설치하는 등 온천관광지로써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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