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기업 이진용 사장, 충주시장학회에 1000만원 기탁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충주시장학회 장학금 기탁식에서 이 사장은 "대단한 것도 아니고 작은 정성을 보태는 것에 불과하다"면서 "충주의 장학사업이 잘돼 불우한 청소년이라도 가난해도 공부하는 데 지장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
이 사장의 이러한 선행은 벌써 30여년 이어져온 일로 충주에서는 이미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을 정도로, 명절과 연말이 되면 복지시설이나 행정기관을 찾아 불우이웃에게 나눠달라며 연탄과 쌀을 전달해 오고 있다.
특유의 성실함으로 인해 지금은 상당한 재력을 쌓았지만 어려운 사람을 보면 그저 도와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는 이 사장은 해마다 1억∼1억5000만원의 성금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주에서는 '불우이웃의 대부'로 불린다.
한편 충주시장학회(이사장 권순무)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100억원을 조성한다는 목표아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8월 현재까지 4억8500만원을 모금했으며, 시에서도 해마다 약 10억원씩 모두 50억여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