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우륵의 예술혼을 기리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를 통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우륵문화제의 주요행사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오는 9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문화회관, 문화의 거리, 관아갤러리, 우륵당, 젊음의 거리 일원에서 (사)한국예총충주지부(지부장 최은성) 주최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명현추모제를 비롯해 국제퍼포먼스페스티벌, 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우륵동산, 중원한시백일장, 대한민국향토가요제, 민속경연대회, 전통문화 및 체험마당 등 50여개의 단위행사가 일정별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전국 한시백일장, 학술세미나, 우륵 포토 존 설치, 우륵과 비보이의 만남 등 우륵 선생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내 고장 사랑 근로자 장기자랑, 부모님께 편지쓰기, 미래의 나에게 편지보내기, 어린이 인형극 공연 등 시민참여 코너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주요행사 프로그램을 보면 문화예술전시회로 사진작가협회회원전, 한국미술협회충주지부전, 거리시화전, 충주서예문인화한마당, 문인화전시회, 우표전시회, 아∼우륵이여 퍼포먼스 등이 열리고 문화체험관에서는 도예체험, 금속체험, 향초체험, 다도교실, 곤충만들기, 디지털사진, 리본아트, 한지 공예체험코너 등이 재미를 더해준다.

전통체험행사로는 무과시험재현, 전통악기 체험, 활쏘기 체험, 무기전시회, 대장간 체험, 전통복식 체험 등이 재미와 추억을 함께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막식은 19일 저녁 7시30분 현대타운 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