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거장'영혼 울리는 천상의 선율
'차세대 거장'영혼 울리는 천상의 선율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8.07.14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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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 19일 청주 예술의전당서 공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오주영이 청주 무대에 선다.

오는 19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릴 이번 무대는 화려한 선율로 바이올린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5살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오주영씨(26·사진)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미시간주 국제 음악캠프 콩쿠르에서 초·중등부 1위를 차지하며 현지 음악인들을 놀라게 했던 연주가다.

그는 지난 1996년 뉴욕의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세계 34개국 300여명의 참가자 중 14세의 최연소자로 우승하며 젊은 연주가로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독주회를 비롯해 독일·오스트리아·프랑스·호주·일본·캐나다·페루·슬로바키아 등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정경화와 장영주를 잇는 한국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는 오주영씨는 지난 2003년 6월 뉴욕의 카네기홀 데뷔 독주회에서 뉴욕의 콘서트 리뷰지로부터 "그는 천재적인 기질뿐만 아니라 진정한 거장으로서의 테크닉과 음악적 감수성을 가지고 있으며 열정적인 연주자"란 평을 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지휘자 쥬빈 메타로부터 장래가 촉망되는 특별한 재능의 바이올리니스트란 찬사를 받았다.

이번 청주 초청연주회에선 거쉬윈 서머타임 Gardel, Tango 'Por Una Cabeza', 가르델 탱고 '여인의 향기', 사랑의 기쁨, 카르멘 환상곡 등 일반인들이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곡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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