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는 우리땅' NYT 전면광고
김장훈 '독도는 우리땅' NYT 전면광고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7.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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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서경덕씨에 비용 도움
"역사적 사실 알리고 싶었다"

미국의 유력신문인 뉴욕타임스(NYT)에 '독도는 우리땅'을 알리는 전면광고가 실렸다.

특히 가수 김장훈씨가 이번 광고를 NYT에 게재하는 데 상당한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 9일자(현지시간) A섹션 16면에는 검은색 바탕에 흰색 영문고딕체로 '여러분들은 알고 계십니까' (DO YOU KNOW)라는 커다란 문구와 함께 한반도와 일본 사이에 위치한 '동해(East Sea)'와 '독도(Dokdo)'가 선명하게 표기됐다.

지도 아래에는 "지난 2000년동안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East Sea)로 불렸으며 동해에 있는 두개의 섬 독도는 한국 영토의 일부"라고 적고 있다.

광고에는 "일본 정부는 이같은 사실을 인정해야만 한다"고 강조한 글귀도 같이 실렸으며 "여러분들이 동해와 독도의 역사적 배경과 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고싶다면 '포더넥스트제너레이션닷컴(www.ForTheNextGeneration.com)'을 방문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광고 맨 마지막에는 '한국과 일본은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후대에 알려줘야 하며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포더넥스트제너레이션닷컴은 자칭 '한국의 홍보전문가'라는 서경덕(34) 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사이트로 지난 2005년부터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등 미국의 주요 언론에 일본, 중국과 관련된 한국의 역사를 알리는 광고를 실어왔다.

서경덕씨는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 교과서의 새로운 내용을 발표하기 전에 일본 정부의 부당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면서 "가수 김장훈씨가 이같은 취지에 공감해 적지 않은 금액을 광고비용으로 쾌척했다"고 소개했다.

서씨는 김장훈씨 외에도 웹디자이너들과 유학생들이 지난 6개월동안 준비한 이번 광고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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